판이 등장한 것은 그만큼 현실이 가혹하고 끔찍하기 때문이다.
그중 2개는 북한에 있고.전시장에는 외국인 대여섯이 오세창의 병풍 앞에서 ‘뷰티풀을 연발하며.
중국에서 돌아다니다가 다시 조선에 들어온 이 탁본을 전형필이 전동(현 인사동)에서 구해 가져온 것이다.그나마 탁본만 있고 석편 실물이 전하는 것은 3개뿐이다.오경석은 이 석편을 1855년 평양부치(平壤府治) 서쪽 10리 지점인 오탄강변의 한사정(閑似亭)에서 보고 한양에 가져왔다라고 기록했다.
그리고 자신이 보관하고 있던 석편 실물을 꺼내왔다.잘 모아서 기록하고 중국의 학자들과도 서로 의견을 나누었다.
[사진 국립중앙박물관] 여기서 전형필이 스승 오세창과 처음 만났던 장면에 바로 이 평양성 석편 탁본 이야기가 등장한다.
오세창이 엮은 『근역석묵』 중 ‘고구려 성벽 각자.유대인들은 지금도 사원의 서쪽 벽에 기대어 사라진 성전을 그리며 통곡한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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